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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한 번쯤 식중독에 걸려서 고생한 분 많으실 겁니다. 요즘 날씨가 점점 더워지며 비가 오는 경우가 많은데 덥고 습한 날씨가 되면 균이 번식하기 쉽고 음식이 상하기 쉬워서, 배탈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여름철에는 항상 식중독에 대해 조심하고, 잘 알아두어 준비하면 고생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식중독 증상과 원인, 식중독 두드러기, 식중독 지수, 식중독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식중독 원인
식중독의 원인은 다양한 균주에 의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몇 가지 대표적인 균주를 살펴보겠습니다.
○ 포도상구균
식중독이나 장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균주 중 하나입니다. 이 균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한 후 1~6시간 정도가 지나면 설사와 복통이 반복되며, 이런 증상이 약 12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 비브리오 균
장염 비브리오 균은 특히 더운 여름철에 회나 조개류를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비브리오 균은 어패류를 감염시키고, 이러한 감염된 어패류를 섭취할 때 식중독이 발생합니다.
○ 장출혈성 대장균
이 균은 구토,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에게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콜레라균
해변가와 강 어귀에 있는 균이 들어있는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전염성이 있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콜레라는 18~24시간 내에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중독 증상
식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과 오한, 설사와 구토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장내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해 염증이 발생하면서 인체의 면역 시스템이 작용해 나타나는 것입니다.
○ 발열과 오한
식중독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구토와 설사와 함께 동반될 수 있습니다. 장내 세균과 바이러스가 염증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면역 시스템이 작동하여 발열과 오한이 발생합니다. 가끔 심한 근육통과 복통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설사와 구토
식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성인에게서 주로 나타납니다. 체내에 들어온 바이러스나 세균을 배출하기 위해 설사와 구토가 발생합니다. 무기력증과 함께 몸살과 같은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배출하거나 구토를 하게 되는데, 이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경우, 특히 설사와 구토로 인해 체내 수분이 급격히 손실되므로 충분한 수분 보충이 중요합니다. 심한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 두드러기 전염성
○ 식중독과 두드러기
음식을 섭취한 후 두드러기가 생긴다면, 일반적으로 식중독보다는 알레르기 반응에 가까운 상황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드물게 식중독으로 인해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체질이나 민감성에 따라 두통, 피부발진, 알레르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식중독의 전염성
식중독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전염성과 비전염성으로 나뉩니다. 보통 바이러스성 식중독의 경우 직접적인 전염이나 2차 감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균성 식중독의 경우에도 번식과 확산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식중독 지수
식중독지수는 음식물이 부패하거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의 증식을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인 온도와 습도를 고려하여, 그 부패 가능성을 백분율로 나타낸 지수입니다. 이 지수는 식중독을 예방하고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청)와 기상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식중독지수는 3월부터 11월까지, 즉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제공되며, 매 3시간마다 갱신되어 각 지역의 기온 조건에 따른 식중독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 지수는 온도와 미생물의 증식 기간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숫자로 나타낸 것으로, 일정 수치 이상이 되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식중독 지수는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식중독 지수는 날씨, 특히 온도와 습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여름철이나 높은 온도와 습도가 예상되는 날에는 이 지수를 확인하고, 음식 보관 및 조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충분히 가열하여 조리하고, 음식물을 냉장 보관하는 등의 위생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식중독 치료 및 예방법
치료방법
1. 탈수 치료
설사나 구토가 지속되면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탈수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경구나 정맥주사를 통해 수분을 공급합니다. 이온음료나 끓인 물을 수시로 섭취하여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항생제 치료
혈변이나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자연 치유
대부분의 식중독은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식중독 6대 예방수칙
1.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2. 익혀 먹기 - 육류: 중심온도 75℃ 1분 이상 - 어패류: 중심온도 85℃ 1분 이상
3. 끓여 먹기: 물을 끓여 먹기
4. 구분 사용하기: 조리기구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구분
5. 세척·소독하기 - 식재료는 깨끗이 세척하고 주방기구 등은 소독하기
6. 보관온도 지키기- 냉장 식품은 5℃이하, 냉동식품은 –18℃이하
식중독 위험이 있는 음식 섭취방법
◆ 오이, 상추 등 야채
여름철 가볍게 먹기 좋지만,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식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세척 후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보관 합니다.
◆ 콩나물, 숙주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생으로 먹거나 제대로 세척되지 않은 상태로 섭취하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우유 등 유제품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은 상하기 쉬운 음식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육류
육류로 음식을 준비할 때는 도마나 칼 등을 구분해서 사용해 교차오염이 되지 않도록 합니다. 삼겹살, 닭고기 등 여름철 보양식으로 많이 먹는 음식은 완전히 익혀 먹도록 합니다.
◆ 김밥 또는 햄버거
익히지 않은 채소로 만들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보관 후 나중에 먹는 경우 식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햄버거의 피클, 토마토 등도 황색 포도상 구균이나 살모넬라균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신선할 때 바로 섭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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