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초기증상, 치료 및 예방법(+자가진단)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자칫 실명할 수 있는 녹내장에 대해 아시나요? 녹내장은 백내장과 함께 대표적인 노안의 질환입니다. 녹내장은 심해져 시력 상실하기 직전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조기진단을 하지 않으면 알기 힘든 무서운 질환인데요. 연령이 40세 이상인 분이나 당뇨병, 고혈압이 있는 분들은 특히 집중해서 잘 보셔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녹내장의 원인, 증상, 치료, 예방, 자가진단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치료 및 예방법(+자가진단)

녹내장이란?

녹내장은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문제가 생겨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결국에는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녹내장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조기 발견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녹내장 원인

 

녹내장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의 원인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안압이 높아져서 시신경이 손상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안압이 정상이어도 시신경이 손상되는 '정상안압 녹내장'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주로 고령화, 고도근시, 가족력 등이 위험 요소로 작용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약물 치료, 당뇨, 고혈압, 갑상선 질환, 동맥 경화 등의 다른 전신 질환과 함께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치료 및 예방법(+자가진단)

 

녹내장 위험인자

 

녹내장은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꾸준한 안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있으면 어느 정도 그 질환에 대한 준비라도 할 텐데 녹내장은 그렇지 않다가 시력을 한 번에 상실할 수도 있으므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녹내장의 위험인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연령이 40세 이상인 사람

 

2. 건강검진 상 안압이 높거나 시신경 유두에 이상이 있다고 나온 사람

 

3. 부모, 형제 둥에 녹내장 환자가 있는 사람

 

4. 당뇨병, 고혈압 및 동맥경화 등 전신 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

 

5. 고도 근시인 사람

 

6. 편두통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사람

 

7. 손발이 심하게 차다거나 추위에 노출되면 저린 증상이 있는 사람

 

8. 유소아의 경우 눈물 흘림이 심하다거나 빛을 비정상적으로 싫어하고 교정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녹내장은 발생 가능성이 있는 분들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면 녹내장이 발견되면 약물 치료 등으로 조절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바쁘다는 핑계로 검사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녹내장 초기 증상에 대하여 알고 계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초기 증상이 어떠한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증상

 

녹내장이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되어도 진행 속도가 느린 경우, 환자가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증상이 없는 대표적인 녹내장은 개방각 녹내장과 정상 안압 녹내장입니다.

 

• 개방각 녹내장이란, 눈 속 액체인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가 열려있음에도 방수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여 안압이 상승하고 시신경이 망가지는 질환

 

• 정상안압 녹내장이란, 안압인 정상임에도 시신경이 손상되는 녹내장으로 안압이 높아서 시신경이 망가지기 때문이라 알려져 있지만 시신경이 약하면 안압이 정상 수치라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전체 녹내장 환장 중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2) 시야협착

 

녹내장의 대표적인 증상이 시야 협착입니다. 정상안압 녹내장이나 개방각 녹내장도 계속 진행하면 결국은 시야가 좋아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시야가 좁아지는데 왜 모르냐고 할 수 있지만 한 쪽 눈에만 녹내장이 있으면 정상적인 눈이 증상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혹은 병의 진행 속도가 느려서 시야가 천천히 좁아지기 때문에 증상을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3) 두통, 메스꺼움, 구토

 

소화 장애처럼 보이는 이 증상들이 사실 녹내장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개방각 녹내장과 반대되는 폐쇄각 녹내장인 경우에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급성폐쇄각 녹재장은 어떠한 이유로 홍채가 각막 쪽으로 밀려 방수가 배출되지 못하고 안압이 계속 상승하여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폐쇄각 녹내장으로 갑자기 안압이 상승하는 경우 두통, 메스꺼움, 구토 외에 안통 충혈도 동반됩니다.

 

이때는 일반 진통제를 사용하여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을 정도로 심한 두통이 나타나며, 폐쇄각 녹내장 환자는 보통 응급실을 찾으셨다가 급하게 치료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료는 레이저로 홍채에 구멍을 내어 방수가 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줍니다. 레이저 효과가 적을 경우 수술로 빨리 안압을 낮추어야 합니다.

 

 

녹내장 치료

녹내장 치료는 크게 약물과 레이저 수술 방법이 있습니다.

 

단,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녹내장 치료는 손상된 시신경을 복구하는 것이 아닌, 시신경이 더 이상 손상되는 것을 막는 목적으로 합니다.

 

일차적으로 안압을 떨어트리는 안약으로 치료합니다. 약물 치료는 본인에게 맞는 약물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해야 합니다.

 

레이저 치료는 약물 치료로 충분한 치료를 이끌어내지 못했을 때, 그리고 급성 폐쇄각 녹내장, 만성 폐쇄각 녹내장, 눈의 전방각이 좁은 경우에 시행합니다. 눈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방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녹내장을 치료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치료 및 예방법(+자가진단)

 

녹내장 예방법

 

기본적으로 안압을 오르게 하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예방의 시작입니다.

 

자세와 습관도 녹내장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고개를 숙인 자세로 장시간 있는 자세, 물구나무, 갑작스럽게 무거운 것을 드는 행동, 전자기기를 이용한 근거리 작업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자전거 타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녹내장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습관으로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반면, 카페인을 과다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안압이 오르게 하는 원인인 흡연 및 음주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은행잎 추출물 영양제는 말초 혈액순환 개선을 통해 시신경 보호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는 녹내장 발생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치료 및 예방법(+자가진단)

 

녹내장 자가진단 테스트

□ 눈에 통증이 있다.

 

□ 계단을 내려가거나 발을 디딜 때 헛발질을 한다

 

□ 안구 건진 후 안압이 높게 나왔다.

 

□ 안구충혈이 심하고 이물감, 건조증상이 심하다

 

□ 밝은 빛을 봤을 때 주위에 달무리가 생긴다.

 

□ 핸드폰, PC 사용이 잦고, 고도근시다.

 

□ 시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고, 시야가 뿌옇다.

 

□ 가족 중 녹내장 병력이 있다.

 

위의 문항 중 과반수 해당된다면 즉시 안과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40대 이상부터 유발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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